양대 국채 모기지 기관인 패니매와 프레디맥으로 수사를 확대됐다. 두 공공기관이 사설 모기지 업체의 대출 자산을 사들이는 과정에서, 대출에 대한 신용등급이 실제보다 부풀려졌고 이를 바탕으로 과도한 자금 지원이 이뤄지는 정황이 드러난 것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 검찰총장은 7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이들 양대 모지기 기관이 워싱턴 뮤추얼로부터 구입한 모기지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소환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뉴욕 검찰은 특히 이들 기관이 구입한 모기지의 감정가격이 불법적으로 부풀려졌는지를 조사하기 위해 구체적인 자료를 요구했다.
뉴욕 검찰은 지난 9개월동안 모기지업계의 비리를 수사해 왔다. 쿠오모 총장의 이번 발언으로 모기지업계에 대한 월가의 우려감이 증폭되고 있다. 뉴욕증시는 2%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