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피에스, 매출구조 태양전지 분야로 확대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7.11.0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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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태양광 산업이 뜬다-반도체 LCD 이어 태양광 벌크 방식 장비에 ‘강세’

아이피에스 (0원 %)(대표 문상영)는 반도체와 LCD 공정장비에 이어, 태양전지 공정장비 사업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아이피에스는 2004년 태양전지 공정장비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 태양전지 제조를 위한 화학증착장비(CVD)와 식각장비(etcher) 등을 생산해 해외 주요 태양전지 제조업체들에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는 태양전지 장비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2005년 경기 평택 포승산업단지에 제2공장을 마련했으며, 태양전지 장비기술을 활용해 LCD 공정 핵심 장비인 건식 식각장비(dry etcher)도 개발해 삼성전자 등에 공급하고 있다.

태양전지는 기판 종류에 따라 벌크(bulk) 방식과 박막(thin film) 방식 등으로 나뉜다. 아이피에스는 전세계 태양전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벌크 방식 공정에 적용되는 장비를 주력으로 생산, 이 분야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아이피에스는 태양전지 분야 업계 2위인 일본 업체에 최근 21억원 상당의 태양전지 공정장비를 수출키로 계약을 체결하는 등 태양전지 장비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아이피에스 관계자는 “태양전지 공정은 5세대급 LCD 공정과 매우 흡사하기 때문에 기존 LCD 공정장비를 주력으로 확보한 기업들에 있어 태양전지 장비사업에 따른 진입장벽이 높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독일 등에 이어 국내에서도 태양전지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존 반도체와 LCD 공정장비 중심의 매출 구조를 태양전지 분야로 확대하는데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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