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0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4984대로 전달보다 21.3% 증가, 역대 최대 등록대수 기록인 지난 5월의 4570대를 경신했다고 6일 밝혔다.
올들어 10월까지 수입차 누적 등록대수는 4만3492대로 지난해에 비해 32.0% 늘었다.
전달 본사로부터의 공급 물량 부족으로 8위로 떨어졌던 혼다가 663대를 등록시키며 2위 자리를 다시 차지했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벤츠(504대), 폭스바겐(414대), 아우디(387대), 크라이슬러(343대), 인피니티(270대) 등이 이었다.
10월에 가장 많이 등록된 모델은 렉서스 1위의 주역인 ES350(367대). 이밖에 혼다 CR-V(366대), 렉서스 IS250(222대) 등도 상위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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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미만(1308대), 2001~3000cc(1890대), 3001~4000cc (1317대), 4001cc 이상(469대) 등으로 집계됐다.
윤대성 KAIDA 전무는 "10월 수입차 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2008년식 모델 투입과 물량확보를 통한 대기수요 해소 및 강력한 판촉으로 인해 크게 증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