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은 PC와 SSD를 연결하는 방식 가운데 최신 직렬 인터페이스 기술인 SATA2를 지원하는 이번 SSD 제품은 쓰기 속도가 초당 최대 100메가바이트(MB)와 읽기속도 120MB 이상을 실현했으며, 기존 PC 저장장치인 HDD 대비 소비전력도 절반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3월 병렬 인터페이스 방식인 PATA를 지원하는 32GB 용량 SSD를 개발한 후, 올해 3월 SATA1 64GB 용량 SSD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이어 이번에 SATA2 64GB 용량 SSD 제품까지 업계 최초로 개발, 양산에 들어가면서 관련 시장에서 리더십을 이어갔다.
삼성전자는 이번 SSD 출시로 기존 노트북PC에 국한된 SSD 시장을 고사양 PC와 서버 등으로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전자 측은 “내년에는 128GB 이상 SSD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낸드플래시 기반 SSD 시장은 연평균 74% 성장률을 보이며 급성장, 2012년 100억달러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