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로봇, 의미있는 흑자전환-한국證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11.05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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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5일 다사로봇 (1,376원 ▲55 +4.16%)의 흑자전환한 것을 의미있게 봐야한다고 분석했다.

다사로봇의 2007년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7억700만원, 9000만원을 기록했다. 다사로봇은 지난 2006년 코스닥시장에 직상장한 로봇전문제조업체다.



강영일·김승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다사로봇의 3분기 실적은 한국몬테소리와 체결한 제니보 공급이 인식되지 않았고 공공서비스로봇도 사업지연에 따라 공급이 늦춰진 상태인 만큼 4분기 매출이 기대된다"며 "아직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논하기는 힘들지만 3분기 영업흑자 기록은 일단 급한불을 껐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산업용 로봇은 전방산업의 투자에 의해 매출이 결정되기 때문에 실적 변동폭이 크다며 최근의 실적악화도 디스플레이와 자동차산업의 투자부진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다사로봇이 안정적인 성장을 하기 위해 지능형 로봇의 매출 확대와 산업용 로봇의 판매처 다각화 등을 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김 애널리스트는 "미주 쪽에 대형 OEM공급을 추진하고 있고 품목도 직각좌표 로봇, 데스크탑 로봇, 수평다관절 로봇 등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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