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태양전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2007.11.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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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와 중국에 태양전지 모듈공장 추진, 미국과 유럽 업체와 전략적 협력 나서

신성이엔지가 태양전지 사업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신성이엔지 (1,641원 ▼3 -0.18%)(대표 이완근)는 인도와 중국, 미국, 유럽 등지에 태양전지(solar cell) 모듈 생산거점을 비롯해 현지 업체와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맺을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은 현재 인도 현지 업체와 태양전지 모듈 생산에 따른 합작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중국 쑤저우 현지법인을 기존 반도체 클린룸 설비 생산에 이어, 태양전지 모듈 생산을 위한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등 현지 태양전지 모듈 및 시스템 업체들과 전략적인 협력을 통한 태양전지 공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유럽 업체들과도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태양전지를 생산하는 한편, 이를 인도와 중국 공장에 공급해 태양전지 모듈을 완성, 미국과 유럽 등지로 공급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신성이엔지는 내년 4/4분기 대량생산을 목표로 충북 증평에 6만6116㎡(2만평) 규모로 태양전지 생산을 위한 1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초기 연간 50㎿ 태양전지 생산에 이어 2012년에는 이를 200㎿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 이완근 대표는 “태양전지의 안정적인 생산과 판매랑 확보를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나서고 있다”며 “2012년 태양전지 분야에서 4700억원 매출과 영업이익 23.9%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성이엔지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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