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내수는 8.9%, 해외는 17.3% 각각 증가한 수치. 전체 판매로는 전년동기보다 15.3% 늘어났다.
차종별로는 11월 개조차 출시를 앞두고 있는 쏘나타가 4개월 연속 판매 1위를 지켰으며, 뒤이어 아반떼, 포터가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쏘나타는 올해 3월 이후 7개월 만에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밖에 그랜드 스타렉스, 포터 등 소형 상용차도 농어촌 수확기 진입에 따른 물동량 증가로 전년동월대비 19.6% 증가했다.
해외 판매 역시 호조세가 이어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북미 시장의 싼타페·베라크루즈와 유럽 시장의 i30가 각각 증가세를 이어갔다. 중동 및 러시아 등 오일머니가 유입된 시장에서는 쏘나타, 그랜저, 싼타페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또 엑센트, 아반떼, 투싼은 중남미·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의 수요 급증으로 주문이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올해 10월까지 누계판매가 내수 51만1825대, 해외 162만7345대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9.6%, 4.2% 증가했다. 전체 누계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5.4% 증가한 213만9170대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해 노사협상의 무분규 타결에 따른 생산부문의 안정성을 바탕으로 국내외에서 공급부족을 겪고 있는 아반떼, 싼타페, i30 등의 공급을 최우선적으로 늘려 판매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