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미국의 추가 금리인하가 오히려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장화탁 동부증권 이코노미스트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9월 금리인하를 기점으로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원자재가격 사승은 시차를 두고 식품가격 상승으로 연결되는 특징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의 두차례에 걸린 금리인하로 영국이 향후 선진국 중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90년대 이후 영국은 미긱이 금리인하를 한 이후 1~5개월의 시차를 두고 금리를 인하하는 경향을 보였다.
장 이코노미스트는 "선진국은 물가가 상대적으로 안정되는 반면 성장률은 둔화되고 있지만 신흥국가는 선진국과 반대로 성장률은 양호하지만 물가상승이 가파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선진국과 신흥국가간 통화정책 엇갈림은 신흥국가 통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위원화 강세와 맞물려 통화정책 엇갈림으로 국내 외환시장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