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금 5000억 급증 "자금 몰려온다"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10.31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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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간 1조원 늘어, 2개월래 최대치

주식시장으로 자금이 대규모로 밀려오고 있다. 이틀간 고객예탁금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2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전날보다 5002억원 급증한 13조867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8월 21일 13조9381억원이후 가장 높다.

예탁금은 3일째 증가하고 있으며 이기간 1조원의 자금이 증시로 유입됐다. 이날 증가 규모는 지난달 27일 6617억원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고객예탁금은 개인투자자들의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 맡겨놓은 자금으로 예탁금이 증가한 것은 주식을 사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자금이 늘었다는 의미다.

반면 선물옵션거래예수금은 386억원 감소한 6조5616억원이다.



미수금은 332억원 줄어든 1906억원으로 지난달 28일(1769억원)이후 처음으로 2000억원이하로 떨어졌다. 반면 신용융자잔액은 541억원 증가한 4조6598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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