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9시34분 현재 현대차 (250,500원 ▲4,500 +1.83%)는 전날보다 3.21%(2100원) 오른 6만7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증권사들은 전날 발표한 3분기 실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현 주가는 최저 수준으로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유영권 푸르덴셜투자증권 애너리스트는 이날 보고서에서 "현대차는 3분기 매출액 7조419억원, 영업이익 3142억원(영업이익률 4.5%)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6%, 71.4% 증가했다"며 "원달러 환율의 약세와 해외시장의 경쟁 심화 등 영업환경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현대차의 수익 개선에 대한 우려감이 과도하다"고 밝혔다.
메리츠증권은 현대차의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견조한 것으로 판단되며, 현 주가수준이 최저평가 상태로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모멘텀이 필요하다며 중국시장에서의 성장 및 이익개선, 미국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을 입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