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영업환경 개선에도 적자구조 유지-동부證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7.10.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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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 (6,010원 ▲30 +0.50%)은 24일 삼성SDI (376,500원 ▲4,500 +1.21%)에 대해 영업환경 개선에도 불구하고 적자구조를 유지한다고 지적했다.

삼성 SDI는 CRT와 MD, PDP, 2차전지 주력제품의 물량 증가가 늘어났지만 3/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82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2차전지가 4.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나 그외 사업은 모두 적자를 나타냈다고 동부증권은 설명했다.
3/4분기에는 CRT 관련 구조조정 비용 370억원이 대부분 영업외 비용에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4/4분기에도 CRT와 PDP는 적자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긍정적인 부분은 2차전지가 공급부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점쳐지는 대목이다.

MD는 AMOLED 적자에도 불구하고 기존 LCD 모듈사업의 흑자 확대로 전체적으로는 소폭 흑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민희 연구원은 "4/4분기에도 헝가리 공장 등 구조조정과 관련해 약 1000억원의
비용이 자산감액 손실 항목으로 영업외 비용 처리될 "이라며 "순이익 측면에서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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