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연내 추가 금리인상 없다"-닛케이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0.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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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일본은행(BOJ)이 올해 안에 또다시 금리를 인상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닛케이 인터넷판이 23일 보도했다.

미국 금융기관들이 부진한 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서브프라임 부실로 인한 신용 경색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반영하듯 오버나잇인덱스스왓(OIS)의 수익률은 최근 '11월 금리 정책 회의 이후 기준금리가 0.5~0.51% 사이에 머무를 것'을 암시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

일본은행 고위급 관계자들의 입장도 비슷하다.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20일 "현재의 경제 성장을 유지하려는 일본은행의 경제 시나리오는 변함이 없다"고 강조하며 "신용 시장 혼돈의 충격은 여전히 시장의 불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타 카즈마사 일본은행 부총재도 "국제 신용 시장 혼돈의 충격을 계속 면밀하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대형 유럽계 은행의 한 관계자는 "일본은행이 올해 안에 다시 금리를 올리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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