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원자력과 기후변화' 국제토론회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07.10.19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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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속 저탄소에너지로 다시 원자력이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원자력의 환경성에 대한 국제토론회가 열린다.

환경운동연합과 탈핵대안전력정책 국회의원 연구모임, 민주노동당 녹색정치사업단, 에너지시민연대는 공동으로 2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원자력과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원자력을 옹호하는 이들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대안으로 원자력의 확대와 증진을 주장하고 있다"며 "원자력 옹호측의 대량홍보에 일반 시민들은 일방적이고 편협한 정보만 접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환경단체들은 원자력 발전에서도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경제ㆍ사회ㆍ환경 문제의 우려도 높아 기후변화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일본 환경부와 경제무역산업부에서 기후변화위원회 위원, 에너지정책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테츠나리 이이다 일본 지속가능에너지정책연구소장이 참여해 '원자력은 기후변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는가'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원자력이 기후변화 시대의 대안이 될 수 없음을 지적할 예정이다.



이광석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자력정책연구센터장도 '기후변화협약과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테츠나리 소장의 발표를 논박한다. 자세한 내용에 대한 문의는 환경운동연합(02-735-7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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