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화학, 이틀째 '上' 거래량도 3~5배 늘어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07.10.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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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화학이 3분기 실적을 앞두고 연이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53분 현재 남해화학 (6,450원 ▲10 +0.16%)은 가격제한폭인 14.62%(1390원) 올라 1만900원을 기록중이다. 52주 최고가도 연이틀 경신하고 있다.

남해화학은 지난 15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4일간 폭등중이다. 거래량도 15일 95만주에서 16일 375만주로 4배 늘었으며, 17일에는 701만주로 다시 두배 늘었다. 이날 거래량도 566만주를 넘고 있다.



지난 8월 초 남해화학이 대북 비료 및 농약제공 등 경협수혜주로 꼽혀 급등하면서 거래량이 598만주를 넘긴 적은 있으나 300만주를 3일 연속 넘긴 것은 올해들어 처음이다.

특히 기관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15일 5만여주를 순매수한 기관들은 16일 159만주를, 17일에는 127만주를 대거 사들였다.



남해화학은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65.8%증가한 252억8000만원을 기록했으나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크게 급등하지는 않았다.

한편 지난 7월 휴켐스는 남해화학 인수와 관련,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나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으며 2008년 1월25일까지 진행사항에 대해 재공시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 대해 휴켐스는 "아직 남해화학의 최대주주인 농협중앙회에서 지분매각 여부를 밝힌바 없으므로 진행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인수 진행 여부에 대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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