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자산운용, '기후변화 투자백서' 발간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7.10.1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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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자산운용은 18일 '기후변화에 따른 위기 및 기회'에 관련된 백서를 발간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투자-자산운용 관점에서'라는 주제의 이번 백서는 기후변화와 관련된 투자 기회에 있어서 중요한 섹터와 테마를 선별하고 기후변화 투자시 주요한 접근 방법을 제시한다.

투자의 관점에서 기후변화를 바라볼 경우 △ 정부 규제 △ 탄소 가격 △ 경쟁 및 산업 특성 △ 기술을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기후변화 투자 전략으로는 투자 성향과 리스크 감수 여부에 따라 탄소 배출권 거래, 삼림업, 인프라, 청정 및 재생 에너지, 대양한 기후변화 전략, 농축산업, 원자재,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전략 등으로 나뉘어 진다.

보고서에 따르면 "적어도 향후 10년간 기후변화는 지속적으로 경제적인 면에 영향을 미쳐 다양한 섹터와 주식에 영향을 줄 것이며 이는 개인 및 기관 투자자들은 상당한 투자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케빈 파커 도이치자산운용 글로벌 헤드는 "탄소 기반 경제로부터의 탈피는 수년간 자산운용 업계를 변화시킬 메가트렌드"라며 "재생 에너지, 수자원 산업, 농축산업과 같은 섹터들에서 투자 기회가 높아질 것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체계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7월 18일 선보인 '도이치 DWS 프리미어 기후변화 펀드'는 17일 현재 설정이후 수익률 3.12%(연환산 12.39%)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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