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내년초 골드뱅킹 도입 예정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2007.10.1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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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0원 %)이 내년초쯤 골드뱅킹을 도입할 예정이다.

골드뱅킹은 은행이 영업창구를 통해 금 실물을 매매하거나 금 적립계좌 등을 통해 관련 상품을 파는 업무로 지난 2003년 은행 부수업무지침에 따라 도입됐다.



국민은행은 18일 골드뱅킹과 금 가격 연동 정기예금을 결합한 파생상품 출시를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현재 관련부서에서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르면 내년초쯤 상품을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아직 금리같은 사항이 결정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 도입은 어렵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예금 가입때의 금가격보다 만기일의 금가격이 높을 경우 이에 연동해 이자를 지급하거나 미리 약정된 고금리를 지급하는 방식을 검토중이다.

예금 가입때보다 금 가격이 떨어지면 가입일에 미리 약정한 가격으로 예치된 금의 가격을 환산해 그 원금을 금으로 입금해 주는 상품도 구상하고 있다.


현재 골드뱅킹은 신한은행이 금 실물 매매를 비롯해 금적립 상품인 '골드리슈' 상품을 통해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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