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무균충전화 시스템으로 경쟁력 강화

홍기삼 기자 2007.10.16 12:38
글자크기
롯데칠성 (129,800원 ▼3,000 -2.26%)음료(대표 정 황)는 16일 음료업계 최초로 안성공장에 무균 충전화 생산시스템을 도입하고 품질 차별화를 통한 제품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무균 충전화 시스템으로 생산한 '오늘의 차 - 혼합차 1.5L 어셉틱 페트(2200원)'와 '옥수수수염차 1.5L 어셉틱 페트(2200원)'를 선보였다고 덧붙였다.



'오늘의 차 - 혼합차'와 '옥수수수염차' 1.5L 페트는 대용량 제품으로는 처음으로 무균 충전화 시스템을 이용한 제품이다. 내용물을 살균 직후 냉각해 용기에 담기 때문에 풍부한 영양이 살아 있으며 더욱 구수하고 깔끔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소비자들의 시선을 한번에 잡을 수 있는 여인의 아름다운 바디라인이 연상되는 디자인에 손에 잡기 편한 신용기를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칠성은 무균 충전화 설비 도입을 위해 320억원이 넘는 비용을 투자했으며, 총 5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걸쳐 10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지난달 3일 OEM방식으로 국내 최초 무균 충전화 페트인 오늘의 차 3종 370ml 어셉틱 페트를 출시했던 롯데칠성은 안성공장에 자체 무균 충전화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음료 업체 중 유일하게 차음료를 비롯해 커피, 우유함유 제품의 품질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무균 충전화 생산시스템은 무균화 상태에서 멸균용기에 내용물을 충전하는 시스템으로, 산도가 낮아 유통과정에서 변질되기 쉬운 혼합차, 곡물차, 우유함유 제품 같은 중성음료의 품질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생산시스템이다.
.
한편 롯데칠성은 무균 충전화 생산시스템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종류의 차음료와 커피음료를 개발해 차음료 및 커피음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제품 측면에서 무균 충전화 생산시스템을 통해 차음료 및 커피음료의 품질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소비자가 원하는 고급스러우면서도 잡기 편한 다양한 용량의 제품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칸타타 어셉틱 페트도 11월 중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어셉틱 페트의 품질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시장에 빠른 시간에 정착될 수 있도록 광고 및 홍보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어셉틱 페트의 특징과 장점을 소비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오늘의 차' 모델인 비를 활용한 TV광고와 인쇄광고를 새롭게 제작해 집중 반영할 예정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