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학회(이사장 이효석 서울의대 교수)가 주최하고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 대표이사 김진호)이 후원하는 '강동석의 희망콘서트'는, 지난 2000년부터 개최되어 온 행사다.
이 행사는 GSK가 후원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프로그램으로 만성 B형 간염의 심각성 및 장기적이고 꾸준한 치료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간염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차별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한간학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간염환자 및 가족들을 위한 콘서트 티켓 무료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대한간학회 '간의 날' 홈페이지(www.liverday.co.kr)나 전국 병원에서 설문조사에 응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콘서트 초대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8년째 간염퇴치 명예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강동석씨는 매년 환자들에게 보다 희망적인 음악을 선사하기 위해 연주곡과 아티스트를 직접 선정해왔다. 올해에는 특히 최초로 여성 메조 소프라노인 엘렌 델라보의 성악이 피아노와 오보에 연주에 더해져 다양한 레퍼토리와 함께 환상의 무대를 선보인다. 10월 28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서울 콘서트 현장에는 포토존을 마련하여 공연의 의미를 오래 기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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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만성 B형 간염은 우리 나라 전체 인구의 약 5%가 감염되어 있을 정도로 심각한 질환으로 간경변이나 간암으로까지 발전될 수 있다. 간암 환자의 75%는 B형 간염 바이러스 보유자일 정도로, 간염 바이러스는 간암의 주요 원인이기도 하다.
올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06년 사망원인통계결과에 의하면 간질환은 2006년 사망원인 7위를 차지하고 있어 1996년 사망원인 5위보다 개선되었으나, 간암으로 인한 사망률은 22.4%로 10년 전 21.4%보다 오히려 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