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32.41포인트(-1.57%) 하락한 2026.44로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주식 현물과 선물시장에서 팔자세에 나섰다. 외국인은 현물을 313억원 순매도했고, 선물에서도 8242계약 순매도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장 초반 매수세를 보였으나 선물시장에서 대거 매도로 전환되면서 선물 약세를 이끌었다. 사상 최고치에 쌓인 매수차익잔액이 매도 차익으로 바뀌는 데 물꼬를 튼 셈이다.
장 초반 베이시스는 3.00 이상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 선물매도가 시작된 후 2.50포인트 전후로 떨어져 매도차익을 불렀다. 매도차익거래는 4221억원이었고 차익거래는 3730억원 순매도로 마감했다. 비차익거래는 1829억원 순매수였다.
시장의 관심은 삼성전자 (87,400원 ▲300 +0.34%)의 3분기 실적 발표에 쏠렸다.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2조66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인 1조6000~1조7000억원을 크게 웃돈 '깜짝 실적'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0.36% 오른 55만700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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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233,500원 ▼2,500 -1.06%)는 9일째 연속 하락하면 전일보다 1.22% 하락한 2만8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POSCO (377,500원 ▲500 +0.13%)는 전일대비 3.00% 하락한 67만9000원을 기록했다. LG석유화학 (0원 %)은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5.4% 감소한 875억5400만원을 기록, 전일대비 6.73% 내린 5만1300원을 거래를 마쳤다.
증권업종과 은행업종은 각각 4.71%, 3.68% 내렸으며 전기전자는 약보합 수준인 0.85% 하락했다. 기계업종은 전일대비 1.78% 상승했고 운수창고도 1.74%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