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혼조세..고가권 견조

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 2007.10.12 15:13
글자크기
회원권 시장이 에이스피종합지수 1650선을 돌파한 후 경계성 매물이 증가하면서 상승세가 소폭 둔화됐다. 전반적으로 고가권대 종목들은 여전히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는 분위기이지만 중저가대 종목들은 엎치락뒤치락하는 모습으로 전형적인 혼조양상을 띠고 있다.

10월 들어 골프시즌이 절정에 달하면서 매수세의 강도는 주말예약율이 양호한 골프장이 훨씬 강한 상황이다. 또한 중저가대 종목들 중 접근성은 다소 떨어지더라도 예약율이 뛰어난 종목들로 매수세가 양호하게 유입되고 있다.



한편 회원권 시장은 하반기 들어서도 뚜렷한 방향성을 찾기가 어려운 혼조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요컨대 가격별로 전반적인 양극화현상이 지속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개별종목위주의 매우 차별적인 형태로 시장이 변모하고 있는 것. 게다가 퍼블릭 골프장과 리조트형 골프장이 급속히 증가하면서 기존 골프장 간의 경쟁은 한층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지금과 같은 개별종목장세는 더 확고해 질 것으로 분석된다.

초고가대회원권들은 개별지수 2200을 돌파한 후 다소 기세가 꺽인채로 횡보세를 거듭하고 있다. 가평베네스트와 남부는 매수세가 공고해보이나 빅3 중 이스트밸리는 다소 약세다. 곤지암의 남촌과 렉스필드도 보합권에서 호가행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밖에 레이크사이드와 비전힐스, 화산, 아시아나, 신원 등도 시즌 중 이용가치가 높아져 매도자의 관망세가 뚜렷해 보인다.



고가대는 전반적인 혼조세가 지속되는 양상이나 매수세가 소폭 우세해보인다. 대부분 종목들이 법인체의 시즌수요가 유입되는 상황에서 호가는 보합권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서원밸리, 지산, 송추, 파인크리크, 마이다스밸리 등은 대체로 양호하다. 서울은 매물부재현상이 심화되고 있고 한양도 덩달아 반등세가 강하다. 이밖에 썬밸리와 레이크힐스, 천룡 등은 약보합세가 지속되면서 가격메리트가 높아진 상태다.

중가대 클럽들도 전체적으로 혼조세를 띠고 있다. 뉴서울과 제일은 강보합세가 계속되는 반면 88과 기흥은 경계매물이 증가했다. 서서울과 골드주주의 상승흐름은 지속되고 있으며 뉴코리아와 레이크우드프리빌리지는 보합세다. 세븐힐스의 추가 상승세가 돋보이며 블루헤런, 자유, 포천아도니스 등 원거리대의 종목들도 매수세가 호전되고 있다. 단기 약세를 보였던 라데나는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세가 멈췄다.

저가대 회원권들도 혼조양상 속에 개별종목위주의 장세를 보이고 있다. 여전히 예약가치가 돋보이는 센추리21과 리츠칼튼, 캐슬파인 등 틈새회원권의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프라자는 강보합세, 안성, 중앙, 캐슬렉스 등은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양지파인은 반등 후 숨고르기 상태며 강세를 보이고 있는 레이크우드는 매물확보가 어려운 상황. 주중회원권 중 아시아나는 매물이 증가하면서 약보합세, 세븐힐스는 정회원권 상승의 여파로 추가상승세를 이어갔다. 충청권의 종목들은 다소 소외된 모습이나 전반적인 호가는 양호하다.


종합리조트회원권 중 오크밸리는 다소 약세다. 강촌과 용평, 휘닉스파크는 특별한 가격변동 없이 보합세가 계속되고 있다. 제주지역은 전반적인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저가형 특화상품만이 일부 주목을 끌고 있다.

<에이스회원권거래소 애널리스트 손중용, [email protected]>

[골프회원권]혼조세..고가권 견조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