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호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가전과 휴대폰부문에서 경쟁력을 높이면서 PDP에서의 고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8년 글로벌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36%, 5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LG전자의 프리미엄 전략이 주효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가전 부문에서의 프리미엄 전략이 성공한 이후, 휴대폰 및 디지털 TV에서도 프리미엄 전략이 강화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가전 및 휴대폰 부문의 안정적 성장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휴대폰 부문은 Chocolate, Shine에 이어, 최근 Viewty, Voyager 등 경쟁력있는 신규 모델을 다수 출시한 것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이, 확연히 향상된 개발력과 마케팅 능력을 보여주고 있어 향후 양호한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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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가전부문도 유통망이 지속적으로 늘면서 미국 시장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의 자체 브랜드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휴대폰 부문의 견조한 실적 지속, 디스플레이 부문의 턴어라운드, 그리고 신규사업 구체화 등이 상승모멘텀으로 기대되지만, 2008년 PER 및 PBR 기준으로 역사적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며 "다만 급격한 원화절상과 경쟁업체의 메가히트 휴대폰 모델 출시 가능성은 리스크 요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