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장애청소년과 떠난 JSA 여행

머니투데이 김용관 기자 2007.10.10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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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자동차 (103,200원 ▼2,400 -2.27%)와 푸르메 재단은 10일 ‘JSA(공동경비구역)로 떠나는 장애 청소년의 특별한 여행’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서울농학교와 홀트학교 등의 장애 청소년 50여명과 영화 말아톤의 주인공 배형진씨, 푸르메재단 공동대표 강지원 변호사, 아동문학가 고정욱씨, 정호승 시인,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한동헌 대표 등이 참석했다.



'수선화에게', '우리가 어떤 별에서' 등으로 유명한 정호승 시인은 통일에 대한 자작시 '종이배'를 장애 청소년과 함께 낭송했다.

참가 청소년들은 도라산 전망대에서 통일을 염원하는 편지를 써 낭독하며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합창하는 등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장애인 재활과 복지를 위해 재활전문병원을 설립 등 관련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는 푸르메재단의 강지원 공동대표는 "몸이 불편한 청소년들이지만 어디든지 갈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길 바라며 이번 방문이 의미있는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그룹은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슬로건 아래 '교통안전문화 확산'과 '장애인 이동편의 증진', '글로벌 사회공헌', '계열사별 대표사업'의 4대 중점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현대·기아차는 2005년부터 '이지무브(Easy Move)' 차량을 개발하는 등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한 "이지무브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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