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강원랜드↑, 시설증설·해외투자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7.10.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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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NH투자증권 (7,240원 ▼60 -0.8%)은 10일 시설 증설과 해외투자 효과 등으로 강원랜드 (17,730원 ▼150 -0.84%)의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판단하고 목표주가를 2만7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18.52% 상향 조정했다. 지난 9일 강원랜드 종가는 2만6250원으로 신규 목표주가와는 21.90% 차이가 난다.

강원랜드의 방문객은 7월 약 22만명, 8월 25만명을 기록한 것으로 NH증권은 추정했다. 추석으로 인한 비수기로 꼽힌 9월에도 20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입장한 것으로 추산돼 3/4분기 방문객은 68만명 내외로 점쳐진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2% 이상 증가하는 수준이다. 아울러 4/4분기에는 겨울시즌 스키장 고객들의 방문과 레저시설 확대, 불법 사행성 게임 단속 효과에 따라 영업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NH증권은 내다봤다.

해마다 스키장 방문객 수가 급증하고 2008년 10월 38번 국도의 완공 등으로 시설의 증설도 불가피한 실정이다. 여기에 강원랜드가 차세대 성장 동력의 하나로 계획중인 해외투자 규모와 시기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임진욱 연구원은 "배당도 눈여겨 볼 대목"이라며 "2006년 42.7%의 배당성향에 주당 500원의 배당을 실시한데 이어 올해는 주당 675원 이상의 배당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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