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월 0.2% 감소를 기록했던 제조업 생산은 8월 0.4% 증가로 돌아섰다.
이에 힘입어 제조업지수는 2001년 8월 이후 최고치인 103.5로 상승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 같은 제조업 생산 증가세가 미국발 서브프라임 충격으로 인한 금융 비용 상승에도 불구, 영국 경기가 전혀 위축되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포르티스뱅크의 이코노미스트 닉 쿠니스는 "아직 이렇다 할 영국 경기 위축에 대한 신호가 등장하지 않았다"며 "영국의 최대 수출 시장인 유로권의 경기 회복세가 완연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영국 경제가 파운드화 강세 속에서 살아남는 법을 이미 배웠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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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운드/달러 환율은 7월26일 1981년 이후 최고인 파운드당 2.0654달러를 기록한 이후 큰 변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3분 현재(현지시간) 런던 거래소에서 1파운드는 2.037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