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제3자에 회사 매각해야"-베른슈타인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2007.10.0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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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가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회사를 제3자에 매각해야 한다는 주장이 스탠포드 베른슈타인에 의해 제기됐다.

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베른슈타인은 보고서를 통해 "기업 및 주주 가치를 높이기 위해 야후 경영진은 회사를 매각하거나 분리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베른슈타인의 제프리 린드세이와 애론 버드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모든 부문을 통합한 야후의 기업 가치는 주당 39달러"라며 "그러나 기업을 매각하거나 분리할 경우 야후 가치는 주당 45달러로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현재 야후는 '상황 유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야후의 가치가 낮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기업 분리나 제3자 매각을 통해 기업 구조를 재편하는 식으로 구조조정을 거쳐야 야후의 기업 가치가 오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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