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동유럽 경제사절단 파견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2007.10.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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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동유럽 지역 우크라이나와 체코에 30여명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은 우크라이나와 체코에 대한 투자기회의 모색과, 국가적 과제인 2012 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전경련의 설명이다.



총 34명으로 구성된 이번 경제사절단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체코 단장),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우크라이나 단장)을 비롯, 김 준 경방 (6,300원 0.00%) 사장, 이태용 대우인터내셔널 고문, 이승철 전경련 전무 등 기업인과 경제계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사절단은 우크라이나에서는 김재철 위원장을 단장으로 우크라이나 정재계 주요 인사를 만나 2012 세계박람회의 여수 유치를 요청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우크라이나 기업인연맹, 기업규제정책위원회 등 주요 기관과 투자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양자간 회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전경련은 우크라이나기업인연맹(ULIE)과 MOU를 체결함으로서 양기관간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양국간 교역과 투자의 활성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할 예정이다.

체코에서는 정몽구 여수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이 체코 정부의 고위급 인사를 대상으로 지지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전경련은 밝혔다.


지난 6월 체코 역사상 최대 규모 투자로 알려진 현대차 (250,500원 ▲4,500 +1.83%) 체코법인 노쇼비체 공장의 착공식을 계기로 현대차는 투자를 통해 다진 체코와의 네트워크를 여수박람회 유치에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경련 사절단은 체코투자청(CzechInvest)과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뒤, 체코상공회의소 회장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경제 협력방안을 협의하고 투자확대에 적극 노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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