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지주, 금융권 최초 노인요양시설 착공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2007.10.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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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이 금융권 최초로 노인전문 요양시설을 건립한다.

하나금융그룸은 5일 남양주 수동면 2400여평 부지에 노인전문 요양시설인 '남양주 하나 실버카운티' 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이규성 하나금융공익재단이사장, 이계경 한나라당 의원(왼쪽에서 두번째부터) 등이 금융권에서 첫 건립되는 노인요양시설 기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 이규성 하나금융공익재단이사장, 이계경 한나라당 의원(왼쪽에서 두번째부터) 등이 금융권에서 첫 건립되는 노인요양시설 기공 버튼을 누르고 있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고려대학교 간호대학과 제휴를 통해 전문화된 인력을 확보하고, 최고 수준의 노인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하나실버카운티는 100여명의 노인이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수준으로 지하1층, 지상2층의 연건평 1200여평 규모로 건립되며 이르면 2008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다.

총 7개 동으로 구성된 이 시설은 1개동은 중증 질환 노인을, 나머지 6개 동은 일반 노인성 질환 환자를 돌보게 된다.



하나금융공익재단은 대학과의 산학협력으로 가정과 같은 편안한 치료환경 조성해, 전문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날 열린 기공식에는 하나금융지주 김승유 회장과 윤교중 사장을 비롯, 김종열 하나은행장, 하나금융공익재단 이규성 이사장 등 그룹내 임직원과 지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규성 하나금융공익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고령층의 급속한 증가로 노년층을 위한 요양시설 부족이 사회적 부담으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요양시설 건립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03년 9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은행과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해 만든 직장인 자녀들을 위한 보육시설인 ‘푸르니어린이집’을 설립했다. 현재 서초, 분당, 일산 3곳에서 연간 540여 명의 어린이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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