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토매직, 日 다케다와 연구협력 확대 합의

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 2007.10.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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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토매직 (985원 ▼4 -0.40%)은 신약개발을 담당하는 자사 케미존 사업부가 일본 최대 제약회사인 다케다와 연구협력 관계를 확대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케미존사업부는 앞으로의 연구협력 확대에 대비해 한국의 연구인력 및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다케다는 지난해 매출액 10조원을 기록한 연구개발 중심의 다국적 제약사.



옵토매직의 캐미존 사업부는 전세계 제약사를 상대로 이들의 신약개발 관련 연구를 제공하고 있다. 연구협력 등을 통해 이들에 의약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공정개발, 수탁합성 등의 서비스를 한다.

주된 협력방식은 상대 회사서 케미존사업부의 연구원을 100% 고용하는 방식(FTE, (Full Time Equivalent)으로 1인당 연구비와 연구에 들어가는 재료비 등을 계약해 지급한다. 다국적 제약사가 신약개발 아웃소싱을 할 때 흔히 사용되는 방식으로 연구개발 협력이 확대됨에 따라 케미존의 FTE수입이 늘어나게 된다.



토니 피스코피오 케미존사업부 사장은 "세계적 다국적 제약회사인 일본의 다케다가 케미존을 신약개발의 우선협력 파트너로 선택했다"며 "앞으로도 지금의 집적된 연구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시설을 확충, 신약개발 부문에서 공동연구자(파트너사)에 보다 다양한 사업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케미존사업부는 이처럼 다국적 제약사와의 연구협력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외국의 전문가 영입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의 PPD, 어레이바이오파마, 일본의 에이자이 등 바이오회사에서 신약연구개발을 담당한 이주 박사를 분석화학 책임자로 임명한 것이 한 예다.

이 박사는 케미존사업부의 분석화학팀의 운영을 담당하는 한편 생물학팀과 협력해 약리 및 약물동력학 분야를 지원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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