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000사' 열었지만… 새내기주 우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7.10.01 15:48
글자크기

미래나노텍·아이에스시·네오티스 하한가 마감

코스닥시장이 상장기업 1000사 돌파로 희망찬 하루였지만 막상 '코스닥 1000사' 시대를 연 새내기주들은 우울한 하루를 보냈다.

이날 상장한 미래나노텍 (10,760원 ▲260 +2.48%) 아이에스시 네오티스는 하한가로 장을 마쳤으며 상보도 시초가 1만6500원보다 2400원(14.55%) 내린 1만4100원을 기록했다.



아이에스시의 시초가는 최근 시장에서는 보기 드물게 최저호가인 1만89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가는 2만1000원으로 공모가 상하 15% 범위내에서 시초가가 결정된다. 네오티스의 시초가는 공모가와 가격변동없이 1만1500원으로 결정됐다.

증권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의 기업공개(IPO) 유치 경쟁과 주가 하락시 증권사가 주식을 되사주는 풋백옵션제 폐지로 공모가가 높게 결정되다보니 최근 상장 당일 새내기주의 주가가 부진하다는 분석이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상장주들은 시장이 좋았던 지난 6~8월 평가받아 공모가가 높게 산정된 경우도 있다"며 "종목별로 차별화 움직임이 예상되는 만큼 펀더멘털이 양호한 종목들을 선별매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