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서울 강남.서초.송파.양천구, 분당.평촌신도시, 경기 용인 등 버블세븐 지역 아파트 53만2993가구의 아파트값 총액을 조사한 결과 연초 대비 6조1712억원 하락했다고 27일 밝혔다.
양천구는 연초 39조1671억원에서 9월 현재 37조2753억원으로 1조8918억원이나 떨어졌다. 연초 대비 시가총액 변동률은 -4.83%로 버블세븐 7곳 중 하락률이 가장 컸다.
이어 서초구가 58조5874억원에서 57조7163억원으로 8710억원 떨어졌다.
분당(-1.03%)은 5604억원(54조2897억원→53조7292억원), 평촌(-1.42%)은 2593억원(18조3012억원→18조418억원), 용인시(-0.12%)는 792억원(64조1949억원→64조1157억원) 각각 시가총액이 떨어졌다.
스피드뱅크 김은경 팀장은 "양천구의 시가총액이 가장 많이 떨어진 것은 학군 수요 감소로 목동 신시가지내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였기 때문"이라며 "송파구는 재건축, 분당과 평촌은 대형아파트 등이 내림세를 주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