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세계증시 中이외 무난"-동부證

머니투데이 원종태 기자 2007.09.27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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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증권은 추석 연휴동안 글로벌 증시에 대해 중국시장 이외에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동부증권은 27일 추석 연휴기간 동안 글로벌 증시 이슈는 미국의 추가금리 인하 가능성이 대두됐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이 이미 50bp 금리인하 당시 "필요하다면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문구를 통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는데 연휴동안 발표된 9월 소비자기대지수와 8월 기존주택매매 건수, 8월 내구재 주문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경제지표 급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다시한번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시장의 기대감을 높였다.

동부증권은 그러나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이 단기발 글로벌 증시의 상승요인은 될 수 있지만 근본 배경에는 실물경제지표의 부진한 모습이 깔려있는 것은 염두에 둬야한다고 지적했다.



실제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주 22일 이후 26일까지 미국 증시는 소폭의 등락을 반복했는데 결과적으로 연휴 이전보다 지수는 올랐다. 지난 21일(현지시간) 1만3819.38포인트를 보인 다우존스 지수는 26일(현지시간) 1만3878.15로 마감했다.

반면 중국 증시는 인민은행 모기지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며 전날인 26일 큰 폭 하락해 오늘 흐름이 주목된다.

지난 2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1.61%(5338.52 마감, 87.36포인트↓) 떨어졌고 선전종합지수는 1.54%(1469.51 마감, 22.96포인트↓) 급락했다. 인민은행의 모기지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긴축 확대 우려가 주가하락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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