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하이닉스, 목표가↓ 그래도 저평가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7.09.2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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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대신증권은 하이닉스 (157,100원 ▲4,300 +2.81%)의 현 주가수준이 현저하게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21일 밝혔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4만64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내렸다.

김영준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ROE는 2007년 16.9%, 2008년 17.2%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따라 주가가 2007년 추정 BPS 대비 1.3배, 2008년 추정 BPS 대비 1.1배 수준까지 하락한 것은 과도한 주가하락"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그러나 DRAM의 고정판가 하락을 반영, 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613십억원에서 436십억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 주가는 IT 대형주 7개 종목 그룹, 시가총액 상위 30 종목 그룹의 ROE-PBR 그룹분석시, 가장 저평가된 영역에 머물고 있다"면서 메모리 판가 하락과 DRAM 경기 부진을 감안하더라도 주가 추가하락시에는 매수 관점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3분기 하이닉스 실적에 대해 영업이익 462십억원으로 기존 추정치와 유사할 전망했다.

김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하이닉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45조원, 영업이익은 462십억원으로 추정된다. DRAM 부문은 Bit Growth(QoQ)가 +16%, ASP 변동(QoQ)이 +4%로 기존 추정치 +16%, +3%와 유사할 전망이다. NAND 부문에서는 106%의 Bit Growth를 추정했으나, 이보다 다소 낮은 100% 수준의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NAND ASP는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4% 가량 하락할 것으로 보았다. 7~8월 NAND 판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Bit 당 ASP가 하락하는 것은 8Gb MLC 비중 증가에 따른 Bit 당 판가하락 효과, ‘Apple’ 사로의 고정 계약 판매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란 해석이다.


고정판가 하락 반영하여 4분기 실적 전망 및 목표주가는 하향 조정
목표주가 역시 종전 46,400원에서 41,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 목표주가는 2008년 BPS와 유니버스 평균 PBR 1.56배를 적용하여 산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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