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加달러에 추월..1.4유로선 붕괴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7.09.21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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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1달러=99.87센트..금리인하+ '사우디, 달러연동 포기'보도

유로 대비 달러 환율이 1.4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다.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4시29분 현재 1.4065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3962 달러 수준에서 출발한 유로/달러 환율은 이날 오전 한때 1.4098달러까지 급격히 치솟았다.

유로/달러 환율가 1.4달러를 돌파한 것은 1999년 유로화 창설 이후 처음이다.
달러화는 올들어 유로대비 6.2%, 엔화대비 1.3% 하락하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캐나다 달러화는 1976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달러화 가치를 추월했다. 캐나다 달러 대비 미 달러화 가치는 99.79센트에 거래됐다.

엔 유로를 포함한 6개 통화가치와 달러를 비교한 뉴욕 상업거래소의 달러 인덱스는 이날 78.450을 기록, 1992년 이후 최저치로 내려앉았다.



FX컨셉츠의 존 테일러 회장은 "너도나도 달러를 내던지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미 연준의 금리인하이후 달러를 팔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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