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코스닥지수는 781.96으로 마치며 전일대비 0.35%(2.71p) 떨어졌다. 추석 연휴동안 긴 휴장을 앞두고 현금 비중을 늘리려는 듯 개인 투자자들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순매도(34억원)로 마감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거래금액도 낮아져 어제 2조3000억원대였던 매수금액이 2조1378억원으로 줄었다.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가 시작돼 내일까지는 큰 폭의 변동성 없이 박스권흐름을 이어갈 것"이라며 "연휴가 끝나면 본격적인 실적시즌이 오기 때문에 3분기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들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업종은 이같은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대비 2.06% 상승했고, 반도체도 2.27% 오르며 강세를 보였다.
반면 금융업종은 2.65% 하락했고, 소프트웨어도 1.48% 떨어졌다. IT부품도 1.31% 하락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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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대형 인기종목 중 다음은 이재웅 대표이사의 사임 소식이 전문경영인 체제를 확고히 한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면 4.72% 올랐다. 서울반도체도 발광다이오드 분야에서 탁월한 업체라는 평가속에 9.30% 수직상승했다.
반면 키움증권은 어제 상한가의 후유증으로 3.51% 하락 마감했고 심텍도 5.14% 급락해 명암이 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