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버냉키 효과 지속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9.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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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장막판 1000억 매수 등 2000억 이상 순매수

코스피시장에서 '버냉키 쇼' 효과가 지속됐다. 그러나 힘은 다소 약화됐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32포인트(0.33%) 오른 1908.97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6조3306억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시장은 하루종일 혼조세를 보였다. 버냉키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단기급등에 따른 차익매물때문으로 풀이된다. 추석을 앞두고 치열한 매매공방이 이어진 셈이다.



외국인은 221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 6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했다. FTSE 선진국 지수 편입 실패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은 한국주식을 사들였다. 특히 외국인은 동시호가를 통해서만 1000억원이상을 추가로 사들여 매수 가능성을 높였다.

기관은 1504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은 3388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4044억원의 매수 우위였다. 차익거래는 3568억원, 비차익은 476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포스코 (375,000원 ▼500 -0.13%)는 장중 혼조세를 보였지만 장막판 크게 오르면서 사상최고가인 67만원으로 마감했다. 현대중공업 (198,300원 ▲7,300 +3.82%)은 장중 내내 강세를 보이면서 5.06% 올랐다.

LG필립스LCD (11,500원 ▲410 +3.70%)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4%대의 강세를 보였다. LG전자는 3.77% 올랐다. 태양광사업 진출을 밝힌 지주회사인 LG (84,700원 ▲100 +0.12%)는 8.79% 급등했다.

반면 삼성전자 (63,000원 ▼100 -0.16%)는 1.09% 하락했다. 하이닉스는 4.31% 급락했다. D램 현물가에 이어 9월 하반기 고정거래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오른 종목은 288개, 내린종목은 522개다.

POSCO홀딩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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