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2.5만건 돌파, 적립금 1.4조 육박

머니투데이 서명훈 기자 2007.09.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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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누적 계약건수가 2만5000건을 돌파하고 적립금 총액도 1조4000억원에 육박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퇴직연금 누적 계약건수는 2만5060건으로 적립금 총액은 1조3942억원으로 집계됐다. 가입 근로자수도 32만8902명을 기록했다.



올 들어 퇴직연금 계약건수 및 적립금액의 월평균 증가율(전월비)은 각각 8.3%와 10.9%로 꾸준한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다. 계약규모는 아직 영세한 수준이지만 계약건당 적립금액 등은 늘어나고 있다.

업권별로는 보험이 8126억원으로 전체의 58.3%를 차지했으며, 은행과 증권이 4587억원과 1227억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퇴직연금제도는 기업의 소극적인 태도 등을 감안할 때 당분간 현재 추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금감원이 47개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업무실태를 조사한 결과 업무처리 실태는 비교적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업자책무 위반사례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연금계리 업무 등도 관련 법규를 준수하고 있었다.
퇴직연금 2.5만건 돌파, 적립금 1.4조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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