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동수 회장 "한중일 에너지협의체 필요"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2007.09.2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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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아 지역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해서는 동북아 지역에 가장 걸맞는 최적의 에너지 믹스(Energy Mix)를 찾아야 하며, 이를 추진하기 위한 '한중일 에너지 협의체' 구성이 필요합니다"

20일 중국 베이징 아시아 호텔에서 열린 '2007 동북아 석유포럼'의 CEO세션에서 한국 에너지 업계 대표로 참석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은 '동북아 석유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에 대해 강연하며 이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이 포럼은 한중일 석유업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자원확보 전략, 해외자원 공동개발 등 동북아 석유 협력방안 모색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한국,중국,일본의 에너지 업계 최고경영진(CEO)과 관련 연구진이 참가했다.

지난 2001년 베이징에서 출범한 이래 2003년에는 도쿄, 2005년에는 서울에서 개최되는 등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다.



이날 허 회장은 한국의 에너지 정책의 세 가지 축이 '에너지 안보'와 '효율성 제고', '환경보전'이라고 소개한 뒤 원유구매,수송,비축, 제품 수출 및 유전개발 등 에너지 가치사슬의 모든 영역에서 지리적 이점을 최대한 활용한 에너지 안보 강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편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허동수회장은 중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 왕즈밍회장과도 만나 지속가능 경영분야에 있어 한국과 중국이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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