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소량사용자 기본료 1만원 밑으로

머니투데이 임지수 기자 2007.09.19 09:20
글자크기

가입자간 통화료 50%할인, SMS 30원→20원…곧 장관브리핑

SK텔레콤 (52,000원 ▲200 +0.39%)이 소량 이용자를 위해 기본료가 9900원인 요금상품을 비롯해 자사 가입자간 통화시 요금이 50% 할인되는 '망내할인' 요금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정보통신부는 요금인가 사업자인 SK텔레콤과 이동전화 요금경감에 대한 대응방안을 이같이 마련하고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방안에는 망내할인 도입뿐만 아니라, 현재 건당 30원하는 문자요금도 20원으로 내리는 한편 5000원권 선불카드도 신설되는 등 다각적인 방안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소량 이용자는 월 발신통화 시간이 38분 이하로, 현행 통화료가 높다는 판단아래 기본료를 대폭 낮추는 요금제가 새로 나올 전망이다.



또한 선불카드 제도도 개선해 11월부터는 현행 1, 2, 3, 5만원권 외에 소액권인 5000원권을 신설하고 1만원 권의 사용기간도 현행 1개월에서 2개월로 연장함에 따라 통화량이 적은 선불카드 이용자들의 요금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SK텔레콤 가입자간 통화료를 대폭 할인해주는 'T끼리 T내는 요금' 상품을 오는 10월 1일부터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1월 1일부터 현재 건당 30원인 SMS 요금도 20원으로 33.3% 인하할 계획이다. 이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SMS 요금이 대폭 인하됨에 따라, SK텔레콤 가입자들이 체감하는 요금 절감 규모는 더욱 커질 전망이고, 특히, SMS를 많이 사용하는 청소년들의 요금부담도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유영환 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이동통신 요금인하와 관련한 브리핑을 가질 예정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