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 인하 직후,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18일 유로/달러 환율은 1.3983달러로 전날 1.3970달러에 비해 0.0013달러 상승했다. 이는 지난 13일 기록한 최고기록(1.3927달러)을 경신한 것이다.
전문가들은 달러 약세 현상이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환율 트레이딩 회사인 루쉬 인터내셔널의 수석 시장 전략가 오메르 에시너는 "금리 인하 폭이 예상보다 컸다"며 "연내 추가 인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올해 말까지 달러는 약세를 보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전날 시장의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했다. 연준이 금리를 내린 것은 4년만에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