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명가 '한화'도 여수 터줏대감

여수=강기택 기자 2007.09.19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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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도시, 富의도시]-<여수>

여수국가산업공단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국내 석유화학의 명가인 한화그룹 계열사들이다. ㈜한화 화약 부문과 한화석유화학이 여수에 공장을 두고 있으며 1999년 대림과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여천 NCC도 여수 산단에 입주해 있다.

㈜한화는 1978년 화약공장을 준공해 일찌감치 여수의 터줏대감으로 자리를 잡았다. 여수공장에서는 일반화약류를 생산하고 있다. 고용규모는 500여명이다.



한화석유화학은 ㈜한화보다 2년 늦은 1980년에 여수 산단에 공장을 완공했다. 각종 플라스틱 원자재를 만들고 있다. 현재 650여명이 재직하고 있다.

대림과 공동출자한 회사여서 전적으로 한화 계열사의 범주에 속한다고는 할 수 없지만 국내 최대 NCC(나프타크래킹센타)업체인 여천 NCC 역시 여수 산단을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다. 1979년 한화석유화학 여천공장과 대림산업 나프타분해공장이 여천 NCC의 모태다.



세 곳의 고용인원을 모두 합치면 1950명으로 그룹 기준으로 볼 때 여수산단 내 최대 사업장 중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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