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는 대통합민주신당 경선을 누군가 조정하고 있다는 '음모론'이 깔린 말이다. 한나라당이 내놓은 신당 경선 관전평도 "보이지 않는 손은 쉬지 않고 원격조정을 하고 있다"는 것. '보이지 않는 손'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꼽는 게 '친노 단일화'다.
'보이지 않는 손'이란 말의 창시자(?)는 영국의 고전파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 그의 말을 두고 해석은 엇갈린다. '가격'이라고 단순화시키는 경우도 있고 '시장운영 원리'라는 폭넓은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일각에서는 수요와 공급이라는 두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는 경제 원리에 기독교인들이 '좌절'할까봐 심리적 위안을 준다는 차원에서 '보이지 않는 손'을 언급했다는 해석도 나온다. 정치적으로 해석하면 "투표는 민심과 당심으로 결정되는데 혹 안 될까봐 핑계거리를 찾는 것 아니냐"는 얘기다.
한편 대통합민주신당의 3명의 주자들은 대전에서 TV토론을 펼친다. 후보군이 3명으로 압축된 뒤 벌어지는 첫 토론이어서 어떤 구도 하에, 어떤 싸움이 진행될지 관심거리다. 이명박 후보는 제주로 가 수해 복구에 동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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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18일 정치권 주요 일정
[대통합민주신당]
- 교육분야 정책협의회(오전7시30분 국회 귀빈식당)
- 최고위원회의(오전8시 국회대표실)
- 제2차 고위정책조정회의(오전9시 국회원내대표실)
- 제주 수해피해상황실 및 동부지역 수해피해지역 위로방문(오전11시10분)
- 대전충청 정책토론회(오후2시 오페라웨딩홀)
[한나라당]
-원내대책회의(오전 8시30분,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
-권력형비리 국민신고 현판식(오전 10시, 당사 2층)
-남북정상회담 무엇을 다뤄야 하나- 당 남북정상회담 TF팀(오후 2시, 국회도서관 지하1층 소회의실)
[이명박 후보]
-제주 수해복구 현장 방문(풀기자단)
[손학규 후보]
- 대전충청 정책토론회(오후2시 오페라웨딩홀)
- 광주대번개호프미팅(오후7시 광주 타임즈원)
[정동영 후보]
- 대전충청 정책토론회(오후2시 오페라웨딩홀)
- 대전중앙시장 방문 및 전국재래시장연합회간담회(오후5시30분)
- 문화일보 인터뷰(오후8시30분)
[이해찬 후보]
- CBS 라디오 인터뷰(오전8시30분)
- 대전충청 정책토론회(오후2시 오페라웨딩홀)
- 충청의미래 초청강연(오후5시 대전기독교연합봉사회관)
[문국현 후보]
- 로이터통신 인터뷰(오전8시)
- 전문가정책심포지엄 및 사람입국 지지선언(오전10시 소공동 롯데호텔 3F 사파이어룸)
- 문국현 '사람이 희망이다' 출판기념회(오후3시 여의도중소기업중앙회 2층)
-CEO 지속가능경영포럼(오후6시30분 서울대)
- 한겨레 대담(오후9시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