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구 회장 "여수엑스포, 환경문제 해결 계기될 것"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2007.09.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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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국제심포지엄, BIE 대표단 초청 조찬서

정몽구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명예위원장이 세계박람회기구(BIE) 각국 대표단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엑스포 유치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정몽구 명예 유치위원장은 14일 여수 국제심포지엄에 참석하고 있는 BIE 대표단을 초청해 조찬 모임을 갖고, 엑스포 여수 개최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행사에는 로세르탈레스 BIE 사무총장 및 각국 장차관급 대표단 23명과 국회 유치특위 이인기 위원장, 이은 해수부 차관, 박준영 전라남도 도지사, 오현섭 여수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정 명예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환경파괴로 인한 인류 공동 문제의 해결 방안을 여수 엑스포를 통해 마련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전 세계적인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여수 엑스포가 환경문제를 주제로 하는 만큼, 모든 국가들이 환경문제 해결을 통해 새로운 발전의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수 엑스포는 인류의 환경보존 중요성을 강조한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하고 있다.

정 명예위원장은 "2012년 여수 세계 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는 인류 환경 보호와 이를 통한 각국 경제 발전에 아주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2012년 세계박람회를 여수가 유치해, 모든 인류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국 정부가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정 명예위원장은 지난 12일 국무총리 주최 BIE 대표단 환영만찬과 13일 대통령 주최 오찬 등에도 참석, 여수 엑스포 유치활동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지 선정 투표일은 11월 27일로, 여수를 비롯한 모로코 탕헤르, 폴란드 브로츠와프 등 유치신청 3개국이 치열한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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