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금융감독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위원회는 지난 7일 전체회의에서 맥쿼리IMM자산운용에 대한 부문검사 결과를 보고 받고 기관 경고와 함께 담당자 3명에 대해서는 면직(1명)과 감봉(2명)을 요구했다.
기관 경고를 받을 경우 금감원 검사 주기가 단축되고 면직 요구를 받을 경우 관련 업계에서 재취업이 힘들어 진다.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고객들의 손실을 회사가 다 보전해줬음에도 중징계가 내려진 것은 다소 이례적"이라며 "자산운용사들은 기준가 오류에 대해 경각심을 갖고 업무처리를 보다 신중히 할 수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금융당국 역시 펀드 기준가 오류에 대한 지도 점검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금감원은 펀드 기준가 오류가 빈발하는 자산운용사에 대해서는 현장 검사를 실시하고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모범규준(Best Practice)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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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금감원은 지난 6월 기준가 오류와 관련해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제출하도록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