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은 11일 유상증자 청약마감 결과 자산관리공사(11.0%)와 대우인터내셔널(24%) 등 기존 주주 가운데 35.3%가 청약을 마쳤다고 밝혔다. 소액주주(0.5%) 중 일부도 청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기존 주주 중 신창재 회장 및 특수관계인(53.02%)은 예상대로 실권했고, 정부(6.48%)와 SBI홀딩스(4.99%) 등도 증자에 참여하지 않았다.
교보생명은 현재 기존 주주에게 신주를 배정하는 주주배정 증자방식으로 3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 신주발행가액은 18만5000원(액면가 5000원)이며 총 200만주를 발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