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옵션, 만기일 앞두고 시세 지연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2007.09.1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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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한때 34초 지연…전산 오류 대책 시급

선물옵션 만기일을 앞두고 옵션 시세가 지연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와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때때로 지수옵션 시세가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날 지연된 지수옵션은 풋옵션으로 한때 34초까지 지연되기도 했다.



풋옵션 시세 지연은 급락에 따른 풋옵션 매매를 하려는 투자자들이 급증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증권선물거래소 관계자는 "오전 9시30분부터 10시 38분까지 대략 10건 정도의 시세지연 현상이 발생했다"며 "종합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옵션시장에서는 지난달과 이달들어 시세지연 현상이 자주 발생, 대책 마련이 시급해졌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한국투자증권에서 전산오류가 발생, 투자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삼성증권에서 제공하는 'Fn메신저'로 한바탕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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