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증권가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닥시장은 지난 2주간 박스권 흐름에서 탈피해 변동성이 큰 모습을 연출할 것"이라며 "앞으로 중기 방향성을 잡는데 이번주가 중요한 고비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증권 이영곤 책임연구원은 "이번주 지수는 박스권 흐름에서 벗어나 어느쪽으로든 방향성의 가닥을 잡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790이 저항선으로, 750이 지지선으로 강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힘있게 뻗어나거나 지지선을 단번에 뚫리는 급격한 흐름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흐름속에서 종목별로는 상승률의 희비가 엇갈리는 상황을 맞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수 하락세에 무게가 쏠리는 상황에서 뚜렷하게 강세를 주도할 업종은 아직까지 눈에띄지 않는다"며 "단 코스피시장에서 LG필립스LCD가 지난주 강세를 보인 것과 관련 장기소외주였던 LCD 부품주가 동반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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