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STX팬오션,벌크선 분야 수위업체

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2007.09.0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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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팬오션(대표 이종철(사진))은 40여년간의 해운업 운영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매출액 규모 국내 3위의 해운선사이다. 주력 분야인 벌크선(건화물선) 분야에서는 국내 1위, 세계 10위권의 회사다.

[공모기업]STX팬오션,벌크선 분야 수위업체


철광석, 석탄, 곡물 등의 화물을 운송하는 벌크선 사업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최근 LNG선, 자동차운반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LNG선 운영선사 선정을 계기로 고부가가치 사업인 LNG 운송 사업에 진출했으며, 아시아 지역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 노선을 개설하는 등 컨테이너선 사업 비중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 또 국내 선사 중 유일한 자동차운반선 보유사로 지난 3월 자동차 6700대를 나를 수 있는 선박 4척을 신조 발주하는 등 사업규모를 확대하고 있고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영업력도 강화 중이다.

지난해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영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해상과 육상 운송을 연계하는 복합물류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법인을 중심으로 환적, 창고 물류사업 등에 진출하며 중국 시장 공략도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2005년 싱가폴 증권시장에 상장된 STX팬오션은 국내 상장 작업이 완료되면 국내기업 최초로 양 시장에 동시 상장된 회사가 된다. 최대주주는 STX조선(38.9%)이며, 상장사 중 유사업체로는 대한해운이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익은 2조7844억원(29억 달러), 1646억원(1억4000만 달러), 순익은 1016억원이다. 2005년에는 2조7924억원의 매출액에 2595억원의 영업익, 2635억원의 순이을 올렸다.

올해 1분기에는 10억 달러의 매출에 6400만 달러의 영업익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5.7%, 126% 성장했다.


오는 13 ~ 14일 삼성증권에서 공모작업이 진행되며 공모규모는 3억4300만주, 모집액은 4357억원이다. 일반 공모분은 공모규모의 20%인 6861만9282주로 1인당 청약한도는 150만주(우대고객은 300만주)다. 상장 예정일은 21일로 주식 미배정 금액은 18일에 돌려받게 된다.

공모예정가는 오는 12일 오전 공지될 예정인데 공모 관련 신고서 기재가격은 1270원(액면가 100원), 지난 6일 싱가포르 시장 종가는 1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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