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면적의 20%에 달하는 넓은 국토와 세계 인구의 40%에 달하는 22억명의 인구를 가진 역동성있는 지역의 대표기업에 투자하는 친디아펀드는 높은 경제성장률로 발전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설정액 100억원 이상의 국내 친디아펀드(기준일 9월5일) 8개 가운데 8%가 넘는 1개월 수익률을 자랑하는 펀드가 4개에 이른다.
'친디아업종대표리치플랜주식형자 1'도 1개월 수익률이 8.19%에 달한다. 이와 함께 '우리아이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자 1(자C-A)'도 8.04%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미래에셋운용의 펀드뿐 아니라 나머지 친디아펀드들도 해외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을 뛰어넘고 있다.
프랭클린운용의 '프랭클린템플턴친디아주식형-자A'도 1개월 수익률 4.84%로 좋은 흐름이다. PCA운용의 'PCA친디아주식자I- 1ClassF'도 같은 기간 3.72%의 수익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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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친디아펀드의 향후 움직임이 무난할 것으로 예측했다. 올들어 중국 상하이 A지수는 2715.72로 시작해 지난 4일 5559.12를 나타내며 104.7%의 폭발적인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홍콩 H지수도 올들어 지난 4일까지 9개월동안 34.8% 올랐다.
인도 뭄바이 선섹스지수도 최근 조정을 받은 뒤 8월말부터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21일부터 본격적인 시동을 건 인도지수는 지난 4일까지 11거래일동안 10.6%나 급상승했다.
메리츠증권 박현철 연구위원은 "중국과 인도 증시의 향후 전망은 밝은 편"이라며 "관련펀드들도 좋은 수익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박 연구위원은 "중국이나 인도의 개별펀드에 가입한 투자자는 친디아펀드에 추가로 들게되면 '중복투자'하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