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의 한국 법인인 한국MSD는 오는 12~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코리아 2007' 행사를 위해 아태지역 총괄사장인 라메쉬 수브라마니안 등 본사임원진 20여명이 방한한다고 5일 밝혔다.
머크와 한국 MSD는 이번 행사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제약사.바이오기업. 연구기관과의 파트너십 및 협력가능성을 적극 타진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에서 임원진들은 컨퍼런스, 비즈니스 포럼 참석, 행사 참관 및 대규모 부스전시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라메쉬 수브라마니안 아태지역 총괄 사장의 '바이오 코리아 2007' 개막식 기조연설이 예정돼 있으며 일레인 에스버 박사 등은 백신개발 및 정책, 성공적인 상업화 등을 주제로 발표하게 된다.
머크는 지난 2006년 전세계 53개 연구기관 및 회사와 파트너십.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인유두종바이러스 6, 11, 16, 18형 에 의해 유발되는 자궁경부암 예방 백신인 '가다실' 역시 호주 CSL와의 파트너십으로 개발된 신약이다.
한편 한국MSD와 머크는 8개의 대형 전시 부스를 설치하고 '가다실' 및 영유아 위장염을 유발하는 로타바이러스를 예방하는 백신 '로타텍'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 두 제품은 오는 9월중 출시가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