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장관에 이규용 환경부 차관 내정

머니투데이 여한구 머니투데이 2007.09.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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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대통령은 4일 사의를 표명한 이치범 환경부 장관 후임에 이규용(51) 환경부 차관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장관으로 공식 임명되면 곽결호 전 장관 이후 환경부 내부 승진 2호 장관으로 기록되게 된다.

이 장관 내정자는 경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뒤 지난 1977년 행정고시 21회로 공직에 입문, 법제처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1990년 당시 환경처 폐수관리과장으로 자리를 옮긴 뒤 환경정책국장, 수질보전국장, 대기보전국장, 기획관리실장, 정책홍보관리관 등 환경부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해 1월부터 환경부 차관으로 재직 중이다.

이 내정자는 국·과장 시절 전국 4대강 수질보전대책, 천연가스버스 도입, 쓰레기 종량제 등 선진 환경정책 도입과 현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등 전략 기획통으로 인정 받았다.



친화력이 뛰어나고 조직내 인화를 중시하는 성격으로 직원들의 신망이 두텁다. 풍부한 정책 아디이어와 함께 추진 능력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환경공학 박사를 취득한 학구파이기도 하다.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고교 교사인 부인 김규옥(49)씨와의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서울 △경기고 △서울대 법대 △행시21회 △공보관 △대기보전국장 △수질보전국장 △환경정책국장 △기획관리실장△정책홍보관리실장 △환경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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